대전 명물 ‘맨몸마라톤’ 1월 1일 개최…2025명 선착순 모집

입력 2024-11-11 15:16
선양 맨몸마라톤. 선양소주 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업체 선양소주가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2025 선양 맨몸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11분11초에 출발하는 이 대회는 대전 갑천변 7㎞를 맨몸으로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다.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한 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선양 맨몸마라톤대회는 마라톤뿐 아니라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됐다. 선양소주는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바디페인팅과 이색복장을 갖춘 참가자들을 위해 ‘포토제닉상 ‘바디페인팅상’을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거리참가상, 다수 단체 참가상 등 다양한 특별상을 수여한다.

또 선양·맑을린오페라의 ‘뻔뻔(funfun)한 클래식’, 선양사진관·포토월·티 부스 등을 운영하며 행사장을 찾는 모두에게 무료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20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2만원이고 2006년생 이후 출생한 20세 이하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대회 요강은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은 “2025년 1월 1일은 대회를 시작한지 10년째되는 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