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는 오는 17일 저녁 6시 교회 만남의 광장에서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65m 높이의 성탄 트리가 점등되며 교회 십자가 탑부터 대성전까지 수만 개 전구의 불빛이 밝혀진다.
교회는 5년째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대형 성탄 트리를 제작하며 점등 예배를 드리고 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이 성탄의 의미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길 바라기 위함이다. 올해 행사에서 1부는 점등 예배, 2부는 점등식으로 열린다. 연합찬양대와 연세오케스트라가 대성전 앞 중앙계단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