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11일 보건복지부에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10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시민 31만4136명이 참여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으로 2022년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균형발전 지역공약으로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충남도가 개최한 ‘제15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도 이행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전달했다”며 “대통령 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