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없는 동작”…마약 남용 예방 활동 펼친 다음세대

입력 2024-11-11 13:00
답콕 회원 청년들이 9일 서울 동작구 일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콕 제공

대학교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인 ㈔답콕(DAPOC·이사장 두상달)이 동작구보건소와 협력해 최근 ‘마약류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답콕은 20대 청년들을 마약류 범죄와 중독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전국 대학캠퍼스에 마약 예방공동체를 세우는 범교계 시민단체다.

9일 서울 동작구 일대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선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 체험부스를 비롯해 범키, 지노박 등 아티스트들의 음악 콘서트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흑석역부터 한강대교를 따라 1㎞ 길이로 조성된 캠페인 부스에서 ‘마약 예방 교육 퀴즈’ ‘마약 중독 재활 시설 입소자들의 서각 전시’ ‘중독 회복자들에게 편지 쓰기’에 참여했다.

동작구 보건소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마약 예방 캠페인엔 동작구약사회 한국약학대학생연합 등이 동참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마약은 개인의 이탈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를 병들게 하는 암적인 존재”라며 “앞으로도 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약의 예방 및 퇴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