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구성원들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 나눔에 잇따라 나서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1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부천세종병원 자문위원회는 지난 7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했다.
농업회사법인 이정 김치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진식 이사장, 이명묵 병원장 등 임직원 23명과 김기명 부천세종병원 자문위 회장 등 자문위원 12명이 김장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정성스레 만든 김치는 총 1800㎏에 이른다. 김치는 부천희망재단에 기탁돼 지역 내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김치에 정성을 듬뿍 담았다”며 “세종병원을 사랑하는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인천세종병원 자문위는 계양구에 ‘사랑의 이불’을 기탁했다.
병원과 자문위가 함께 모금을 통해 마련한 사랑의 이불은 총 150개(825만원 상당)이다. 사랑의 이불은 지역 내 독거노인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김기동 인천세종병원 자문위 회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어르신들이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지역사회 일원으로 이웃과 함께 보듬고 사랑을 나누며 성장하고 있다”며 “매번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양 병원 자문위원들에게 다시금 감사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도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