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오는 22일 오후 1까지 ‘2024년 제1회 꽃중년 밴드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들이 함께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40~69세의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소재 직장인이라면 어쿠스틱 기타와 어쿠스틱 드럼 부문에 참가할 수 있다. 기타나 드럼을 단독으로 연주하거나(솔로), 주 악기로 하는 합주도 가능하다. 기성곡과 창작곡 모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선 참가자는 참가 신청서와 함께 10분 이내의 공연 영상파일을 금천50플러스센터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결과는 오는 29일 금천50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또 참가자에게도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예선심사를 통과한 팀은 다음 달 14일 오후 3시 금천뮤지컬센터 3층 공연장에서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이 끝난 후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20만원, 금상 15만원, 은상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꽃중년 밴드 페스티벌을 통해 구민들이 서로의 음악적 꿈을 응원하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중장년층이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4060 중장년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꽃중년 밴드 프로젝트’를 비롯해 전문가 양성 과정, 요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중년기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