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개발사를 대상으로 상품 접수를 시작했다.
원스토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모바일 성장 전문 기업 디지털터빈과 손잡고 현지화된 앱마켓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양사의 합작 앱마켓은 이달 말 공개 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미국 시장용 앱을 등록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개시 전에 개발사가 미리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원스토어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와 동일한 20%의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개발사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터빈과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게임과 앱을 스마트폰 이용자 단말기에 직접 노출하는 등 개발사의 홍보도 지원한다.
원스토어는 지난 8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과 손잡고 대만 시장에 ‘콰이러완 스토어’를 론칭한 바 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디지털터빈과 함께 현지 최적화된 앱마켓을 선보이며 개발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대만에 이어 미국에 앱마켓을 런칭하며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