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 2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9분쯤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1층 반찬가게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식당의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민 200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20분 후인 오후 2시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3시20분쯤 불이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반찬가게 화덕에서 기름이 튀면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