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매출 491억원… 전년比 21.8% 증가

입력 2024-11-07 17:33


웹젠이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8%, 직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억원, 10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2%, 10% 감소했다.

매출 상승 요인으로는 지난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의 흥행이 컸다. 기존 출시작들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일부 상쇄할 정도였다. 다만 신작 출시 마케팅, 개발 확대에 따른 비용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뮤 모나크2’의 흥행 안정화를 지속하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웹젠레드코어’ 등 개발에 주력한다. 지스타에서 출시 예정작의 사전 선호도도 가늠한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목표했던 신작 게임들의 출시 일정에는 다소 변동이 생겼지만, 게임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작업들이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남은 기간에는 지스타에서 신작을 알리는데 집중해 미래성장을 준비하고,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실적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