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병대와 상생 일자리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병대 전역(예정)자와 가족, 군무원, 공무직 근로자 등의 사회복귀를 돕고 우수한 인력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직 및 취·창업과 연계한 해병대 특화사업 발굴·운영, 해병대 모병 홍보 활동 지원 등이다.
해병대1사단은 65년 간 포항에 주둔하며 지역민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 돕기와 태풍과 지진 등 각종 재난·재해 시 구조 및 복구 작업에 투입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 지원을 펼쳐왔다.
시는 해병대문화를 알리기 위해 ‘해병대문화 축제’를 5회째 개최하며 해병대 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주일석 해병대1사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병대와 포항시가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해병대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병대와 더욱 친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