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1-07 15:41
문경복(왼쪽) 인천 옹진군수가 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유정복 인천시장 및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옹진군은 7일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대청 지질공원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 군, 재능대는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추진 및 협력 활동을 강화한다. 군은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재능대는 지질공원 관련 연구 및 교육과정 등 산학협력 분야에서 시·군과 협업한다.

군은 기존에도 재능대와 백령·대청 지역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협약을 통해서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조금 더 세부적이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군은 또 협약식과 별개로 백령·대청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광 및 숙박, 특산품 및 토속음식 등 각 분야의 주민단체 및 지역 업체들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협약이 백령·대청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의 초석이 돼 관광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