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바이오의약품 시험시설 건립

입력 2024-11-07 14:27

충북 청주에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시험시설(테스트베드)이 들어선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소재부품산업 기술개발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는 국비 200억원을 확보해 청주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에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성능 비교시험 실증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성능 비교시험 장비, AI(인공지능) 기반 세포배양 개발 플랫폼 등이 구축되는 이 센터는 품질분석, 성능 비교실증시험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총 4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아 기술 자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