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 (WAVE 2024)’를 개최했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는 기존 개별적으로 개최했던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국제수소에너지 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포럼,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했다.
행사는 개회 공연, 동반성장 업무협약,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 첨단 이차전지 4대 특화단지 공동 합의, 개막 축하 세레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동반성장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동반성장위원회, HD현대중공업, 명진TSR, 건우플러스가 참여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와 대·중소기업 자율적인 동반성장 실천을 다짐했다.
인공지능 디지털산업 발전 협약에는 울산시를 포함해 1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고 울산시,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이차전지 산업 특화단지 간 초광역 동반성장 협력체계 구축했다.
박람회는 2차전지 산업의 전주기 공급망,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신산업, 지능형 이동 수단, 수소·분산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 등 총 5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산업, 자율주행 차량, 수소 에너지, 신생 스타트업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SDI, 현대자동차, SK에너지, S-OIL, 고려아연, LS MnM 등 국내외 460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에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뿌리산업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울산의 산업 역량을 한자리에 모아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