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샬렘영성훈련원(원장 김홍일 신부)이 오는 29일 송년회는 서울 중구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각자 기증한 물품들이 판매된다. 특히 도자기로 만든 양초 받침대와 새를 형상화한 예술작품 등 몇몇 작가들의 작품도 바자회에 등장할 예정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한국샬렘의 사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바자회 이후에는 친교와 저녁식사가 마련되며 회원들이 준비한 축하 공연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하 공연에서는 해금 연주와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김홍일 신부는 “이번 송년의 밤 행사가 특히 샬렘의 ‘친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영적 여정을 함께 걸어온 이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개신교 내 초교파적 영성훈련 기관이다. 침묵기도학교와 목회자 영성훈련 프로그램, 영적 동반을 위한 피정 등을 통해 한국 기독교인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다. 아울러 묵상을 위한 앱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 속에서도 깊은 영적 교제를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