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충남 산불지상진화 대회서 ‘12분 21초’로 1위

입력 2024-11-07 13:30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충남도 제공

충남 금산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2024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금산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금산군은 산불 현장까지 진화용수를 공급해 완전 진압하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숙달 여부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12분 21초를 기록해 이같이 수상했다. 2, 3위는 14분 17초, 14분 48초를 기록한 홍성군과 논산시가 차지했다.

고대열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불 초동진화와 야간·대형 산불 진화를 전담할 산불진화대의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해 산불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산불진화기계화진화시스템은 산불진화차가 진입할 수 없는 도로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펌프와 간선호스를 사용해 진화용수 급수를 최대화 하도록 고안된 장치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