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수능시험 당일 경찰관 690명 투입

입력 2024-11-07 11:06
국민DB

대구경찰청은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을 위해 69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문답지 보관 장소에 순찰차가 2시간마다 한 차례씩 별도로 순찰하며 수능 당일 시험장 51곳에 경찰관 270여명과 교통 협력 단체 관계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각 시험장 정문에는 경찰관 2명이 배치돼 입실 시간대(오전 6시30분∼8시10분) 질서를 유지한다. 시험 종료까지 지역 경찰과 학교 전담 경찰관이 시험장 일대를 순찰한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10분∼오후 1시35분)에는 시험장 인근에서 집회·시위가 제한될 수 있다. 소음 관리팀이 배치돼 실시간 소음을 측정하며 대형 화물차와 같이 교통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통행이 유도될 예정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수험생 일탈 행위 방지를 위한 청소년 보호 활동까지 진행한다. 유해업소를 상대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