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전남 우주산업 전담조직·예산 확충해야”

입력 2024-11-07 10:30

신민호 전남도의원(사진, 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가 우주 경제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과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 지난 4일 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아시아의 우주항을 목표로 하면서도 적은 인력으로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인 한계가 크다”며 “현재 전남도의 우주항공산업을 담당하는 인원은 드론우주항공팀 4명에 불과한 반면, 경상남도는 우주항공산업과를 신설해 5개팀 총 18명의 인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월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삼각체제의 한 축인 전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남 고흥은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한 우리나라 유일의 우주 발사 거점으로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핵심”이라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우주항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신 의원은 “발사체 핵심인프라 구축, 앵커기업 유치 등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우주항공산업은 전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이라며 “전남도가 우주산업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우주항공산업 전담 조직과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