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 관광명소로 ‘각광’

입력 2024-11-06 16:51

경기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연천 대표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에 20만1928명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만4000여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다.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이제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올해는 지난 9월 이상기온에 따른 무더위와 추석 연휴가 겹쳐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상태에서 이룬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7월의 계속된 비와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배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해 초화류의 생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나 중면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댑싸리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농번기 농사일에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인근 농업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댑싸리정원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