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방송 폭스 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폭스 뉴스는 이날 방송 자막과 홈페이지 틍을 통해 트럼프가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6명)을 따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 센터에 치러진 트럼프 당선 축하 행사장에 모인 인파의 모습을 비췄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도 같은 날 “트럼프가 두 번째로 대통령에 당선돼 이뤄질 것 같지 않던 정계 복귀 (목표)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더힐은 미국 선거 전문 커뮤니티 디시전 데스크 HQ(DDHQ)를 인용,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주와 알래스카주에서 승리하며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 과반(270명)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