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제62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목장기도회)를 내년 5월 13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진행한다.
2000여명이 웃도는 목사와 장로가 참가하는 목장기도회는 교단 정기총회에 이어 총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로 교단 신학을 바로 세우고 교회 부흥을 위해 196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예장합동 임원회는 최근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한편 김종혁 총회장의 공약 중 하나인 ‘총회정책연구소(연구소)’도 조만간 출범한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연구소 정관을 확정하고 28명의 이사진을 오는 18일까지 구성하기로 했다. 연구소 출범 예배는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드리기로 했다.
임원회는 이날 대전에 다섯 곳의 ‘총회 대전 회의실’도 선정했다.
대전 회의실 지정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총회 임원들과 총대들이 회의를 위해 번번이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서다. 회의실은 대전신학교를 비롯해 대전중앙교회와 대전남부교회, 판암장로교회, 주사랑교회 등이다.
앞으로 예장합동 총회 산하 기관과 상비부를 비롯해 상설·특별위원회 등이 다섯 군데의 총회 대전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