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문화재단 공연장 초대 수장에 박선희 전 국립심포니 대표

입력 2024-11-06 05:00

박선희(49) 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가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GS문화재단 공연장을 이끈다.

공연계에 따르면 박선희 대표는 GS타워의 옛 ‘LG아트센터 역삼’에 들어설 GS문화재단 공연장의 초대 수장으로 최근 임명됐다. 박 대표는 2002~2018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재직 시절 재단의 중점 사업인 국내 음악영재 발굴 및 클래식 음악 국제교류에 앞장섰다. 그리고 2019~2021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에선 경영 혁신과 함께 오케스트라 단원 육성을 위한 ‘KNSO국제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신예 지휘자 발굴을 위한 ‘KNSO국제지휘콩쿠르’를 설립해 클래식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GS그룹은 지난 8월 GS문화재단을 설립하고 허태수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GS문화재단 공연장은 옛 ‘LG아트센터 역삼’을 내년 초까지 리모델링한 뒤 무용, 음악, 연극, 뮤지컬,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TF팀으로 운영해온 GS문화재단은 공연장 개관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최근 인력 채용에 나섰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