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규 공공주택 추진계획’ 자족 기능 확보 건의

입력 2024-11-05 21:34 수정 2024-11-05 21:37

경기 의정부시는 5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용현동 옛 306보충대 부지 포함을 적극 환영했다.

이날 국토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풀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5만호 규모 신규택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에 포함된 의정부시 용현지구는 7000호 규모로 옛 306보충대 부지를 포함한 공공주택지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김 시장은 “용현 공공택지지구에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사업 분야의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자족 시설 확보와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과 같이 특화된 산업 기반(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11월 25일까지 시청 도시정책과 및 도시농업과(구 농업기술센터)에서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 지정’ 관련 열람공고 및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