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방신실(20·KB금융그룹)이 고진영(29·솔레어), 박성현(30), 유해란(23·다올투자증권)과 한솥밥 식구가 된다.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은 방신실과 내년 1월1일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방신실은 지난 시즌 조건부 시드 신분으로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3년간 풀시드를 받았다. 여자 선수들에게 드문 장타력으로 골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KLPGA에서 강력한 차세대 스타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신실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제가 존경해왔던 선배들과 같은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체계적인 지원과 조언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는 “방신실 프로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그 잠재력의 일부만이 드러나 있지만 앞으로 방신실 프로가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조력자 역할을 세마스포츠마케팅이 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방 선수가 계속 성장해 나가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