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먹을 거 같아요” 안성재 셰프 솔직 광고 ‘호평’

입력 2024-11-05 10:56
유튜브 채널 '써브웨이' 캡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솔직한 광고가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무조건 상품을 치켜세우는 광고보다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써브웨이’에는 안 셰프가 출연한 ‘써브웨이 안창 비프 컬렉션’의 광고 영상이 올라왔다. 안 셰프는 흑백요리사처럼 안창살 샌드위치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광고에 등장한다.

안 셰프는 “오늘 준비한 메뉴는 뭔가요”라고 물으며 광고에 등장한다. 이어 제품을 시식한 후 “프랜차이즈에서 만든 샌드위치치고는 꽤나 만족스러운 것 같다”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끔 가서 먹을 것 같다”고 평가한다.

유튜브 채널 '써브웨이' 캡처

이 광고는 요리 경연의 심사위원으로 엄격한 모습을 보여준 안 셰프의 모습을 빌리면서도 과하지 않은 제품 홍보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특히 광고영상이 올라온 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조회수 60만회를 돌파했다.

한 누리꾼은 광고를 두고 “광고인데 ‘프랜차이즈치곤’이라고 하다니 안성재의 뚝심과 그걸 존중한 써브웨이 모두 인정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들도 “억지스럽게 ‘매일 먹겠는데요’보다 훨씬 낫다” “가끔이라는 단어가 진정성이 느껴져서 합격이다”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광고 잘 봤다. 오히려 이런 광고가 더 먹게 만든다” “구구절절 허위광고보다 담백한 광고가 훨씬 와닿는다” “자신의 이름을 건 평가가 보기 좋다”고 호평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