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지자체 유일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선정

입력 2024-11-05 10:25

광주 북구가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지원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날인 11월 5일을 기념해 해마다 열린다.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 경제적 인식을 높이고 소상공업계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소통과 화합 축제의 무대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올해 대회는 모범 유공자 등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 주제로 열렸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서 ‘광주 최초 국 단위 소상공인 전담 지원 조직 구성’, ‘골목형 상점가 지정 규정 완화 조례 마련’, ‘민생경제 회복 상생 기금 조성․운영’, ‘현장 중심 협력 지원 활동 역점 추진’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목형 상점가’를 21곳으로 확대하는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 사례를 포함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3無(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특례 보증’, ‘희망드림 적금 출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우수사례로 꼽혔다.

북구는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소상공인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원 우수 단체에 이름을 올리고 포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경제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장에서 늘 호흡을 함께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도약을 구정 역점 과제로 추진해 지역 경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