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 사관(목사) 양성기관인 구세군사관학교의 27대 총장으로 박철우(사진) 사관이 최근 임명됐다.
박 신임총장은 목원대에서 음악학사와 교회음악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개혁신학교(IRUS)에서 교역학 석사, 서울장신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국내 구세군사관학교 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사관학교에서 공부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의 관작 영문(교회) 담임 사관과 대한본영 음악담당관을 지냈고 서울의 아현과 영등포 영문에서 목회했다.
1978년생인 박 신임총장은 구세군사관학교 115년 설립 역사상 첫 40대 리더로 기록됐다. 박 신임총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국내 많은 신학교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젊은 리더십으로 총장 자리를 맡겨 주신 만큼, 위기를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감사 예수님 가르침을 실현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