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빅스포 6~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입력 2024-11-04 16:33

에너지 신기술을 한곳에 모은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빅스포(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가 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광주시가 후원하는 박람회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전시회, 국제학술회의, 국제발명특허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히타치에너지·IBM 등 세계적 기업과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대학·연구소 등 150곳이 참여해 첨단 신기술·사업을 전시 홍보한다. 세계적 에너지 이슈와 산·학·연 에너지 연구개발·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 40개 세션도 개최한다.

올해 10회째인 빅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소개하는 ‘신기술 공개’ 행사도 곁들인다.

6일 개막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김동철 한전 사장·요 콥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CE)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기조연설, 비전 선포와 세리머니, 기념 촬영 등을 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 실현 계획과 의지를 천명하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재단·한전과 협의해 광주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무료 입장하도록 했다.

빅스포 티켓 소지자도 광주비엔날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 부스 방문자와 체험 공간 이용객에게는 경품을 지급한다.

이상갑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가 이끌어가는 에너지 정책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최신기술 습득과 인적·물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