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공주 광역BRT’ 조성사업 이달 착공

입력 2024-11-04 13:56
세종~공주 광역BRT 노선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달 ‘세종~공주 광역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착공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총 2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18.5㎞ 구간에 일반차량과 버스 노선이 분리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선은 공주시 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관초 신월초 월송동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병원 한별동 등을 경유한다.

정류장은 28개가 설치되며 이중 8곳은 중앙정류장으로 만들어진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한별동까지의 소요시간은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이 노선과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할인, 세종시의 ‘이응패스’ 등이 동반상승 효과를 일으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광역교통망 노선확충, BRT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