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 입주작가 모집…“지역 문화 활성화”

입력 2024-11-04 10:22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내년 풍납동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 새롭게 입주할 2기 입주작가를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풍납동 문화재 보상완료 건물을 활용하여 지난해 8월 개소했다. 연면적 약 39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민문화공간, 전시실, 작가라운지, 작가 개인 작업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구는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예술가를 공모해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고에서는 10명(팀)의 청년예술가를 선정한다. 개인(팀)별 창작 공방 1개 실(전용면적 약 4평 내외 규모)과 함께 공동작업실과 전시실, 작가 라운지 등의 공용공간을 지원한다. 입주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센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주민을 대상으로 1층 교육실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시각예술가 또는 팀이다. 회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건축, 의상,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단 다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이거나, 대학교 소속 전임교원, 대학교 재학생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수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발표는 다음 달 6일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