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가 다음세대에게 건강한 성경적 세계관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3일 동안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 세미나: 차별금지법 등 바로 알기’(포스터)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10일 오후 3시(송림 본당)와 11~12일 오후 7시 30분(드림센터)에 진행된다. 10일에는 조영길(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 11일과 12일에는 신원하 전 고려신학대학원장,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가 각각 강연자로 나선다. 대상은 다음세대 학부모와 자녀, 청년들이다.
이찬수 목사는 3일 설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문제의 현실에 대해 여전히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와 관련해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해 동성애 관련 입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대한민국보다 앞서 입법이 이뤄진 나라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혼란과 입법 이후의 행보들 때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