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오는 8일 ‘2024년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2년마다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 중이다. 성동구에는 17개 동별 주민자치회가 운영되며 주민이 매년 직접 마을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은 성동구 마을자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주민자치 활동공유회와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연계해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져 주민 모두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동구청 대강당에서는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린다. 17팀 소속 253명이 참가해 풍물놀이, 라인댄스, 가요 교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청 앞 광장에서는 동별로 전시, 체험, 판매 등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이엠(EM) 비누나 공방 수제품 판매, 모루 인형 만들기, 미니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자치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만드는 뜻깊은 행사”라며 “성동형 주민자치가 앞으로도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더욱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