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공단 임직원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해 해양환경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수처리시설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으로 방류되는 현황을 점검하고 저감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승규 인천대 해양학과 교수의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 현황’, 김창균 인하대 환경공학과 교수의 ‘미세플라스틱 국내외 동향’, 배민수 공단 환경연구소 팀장의 ‘인천환경공단 하수처리시설 미세플라스틱 제거’, 이효영 KOTITI시험연구원 팀장의 ‘미세플라스틱 전처리 및 분석 기술’ 등의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해로 처리수를 방류하고 있는 인천지역 하수처리시설의 미세플라스틱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지역 환경 보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