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HD가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 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20승 8무 8패로 승점 68을 쌓은 울산은 2위 강원(승점 61)과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울산은 1983년 창단 이후 첫 3연패다. 성남 일화(현 성남FC, 1993~1995년, 2001~2003년)와 전북 현대(2017~2021년)에 이어 K리그 3연패를 이룬 세 번째 구단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서 울산은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자 김판곤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