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생 항공사 임금체불 의혹 노동청이 조사

입력 2024-11-01 10:13
국민DB

부산의 한 신생 항공사가 4개월 동안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노동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신생 항공사인 S항공이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임금체불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현직 직원 80여명이 지난 7월부터 10억원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20년 4월 부산에 설립됐고 지난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았다.

노동청은 A항공사의 간부의 갑질 의혹도 제기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항공사는 직원들에게 밀린 임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