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한울원전 5호기가 발전용 터빈 작동이 중지된지 2일 만에 발전을 재개했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 5호기는 지난달 30일 발전을 재개했고 하루만인 31일 오후 9시 20분에 100% 출력을 달성했다.
이 원전은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발전을 재개했지만 28일 오전 8시20분쯤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터빈밸브가 닫혀 터빈을 수동 정지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2일 만에 터빈밸브 닫힘 문제를 해결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원전 운영 관련 사항을 상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