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과학고 유치 설명회…“명품교육도시 도약 박차”

입력 2024-11-01 10:00

경기 김포시가 과학고 유치에 나서며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포시는 11월 4일 김포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함께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민 설명회에는 과학고 유치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통해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학고 유치를 위한 김포시의 노력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21일 김포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시는 이번 과학고 유치가 김포시의 과학 기술인재 양성과 교육 명문 도시로의 안착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시는 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 등 김포 교육 지형을 바꿀 대형 호재들을 연이어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와 협력해 첨단융합기술교과 개발에 나서는 등 미래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미래산업 배경이 조성되고 있는 김포시야말로 과학고가 들어설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11월 초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고,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1월 말 과학고를 예비 지정할 예정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