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중심도시 대전, ‘철도자격시험장’ 유치

입력 2024-10-30 13:52
노면전차 기능시험 평가장비 구성도 예시. 대전시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운영하는 철도자격시험장이 대전으로 이전했다.

대전시는 30일 중구 오류동에서 철도자격시험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철도자격시험은 철도차량 운전면허시험(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등 6종)과 철도교통 관제자격증명시험(철도관제 등 2종)으로 나눠 시행된다.

대전으로의 이전은 철도자격시험장의 접근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기존에는 의왕과 김천에서 시험이 분산 시행됐다.

특히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노면전차 운전면허 기능시험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철도교통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도약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