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그리스서 기술 세미나·위원회 개최

입력 2024-10-29 18:00 수정 2024-10-29 19:13
지난 9~10일 열린 한국선급 그리스 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은 지난 9일부터 10일(현지 시각)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술 세미나와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리스와 인근 지역 해운 업계 임직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9일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GHG 규제 대응 방안, KR의 탈탄소 기술 연구 현황, 한국 조선소의 기술 개발 동향, 선박 사이버 복원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R 헬라스 나이트 행사 모습. 한국선급 제공

10일에는 KR 그리스 위원회와 해사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탈탄소 규제 대응 전략 등 국제 해사 산업의 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열린 ‘KR 헬라스 나이트 행사’에서는 임주성 주 그리스 한국대사와 KR 그리스 위원회 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해 KR과 한국 해사 업계를 홍보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형철 KR 회장은 “탈탄소화 국제 규제가 해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KR은 고객들이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세미나와 위원회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