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세종 라이즈(RISE)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2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세종 라이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지역 대학 총장·부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 라이즈 센터는 앞으로 세종의 대학 지원과 지역 발전 전략을 연계하는 전문 지원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센터를 통해 내년 시작될 라이즈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대학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시와 지역 대학 간 ‘한두리캠퍼스’ 조성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한두리캠퍼스는 각 대학별 특성화 분야를 주변 혁신기관과 함께 공동교과를 운영하고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세종형 교육혁신모델이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대토론회에서는 윤석무 세종 라이즈 센터장이 ‘세종시 2025~2029년도 라이즈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허문선 시 산학협력팀장이 한두리캠퍼스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진 주제별 토론에서는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 지역발전을 위한 공유대학 구축, 지역·대학 상생 방안 등이 논의됐다.
최 시장은 “세종 라이즈 센터가 세종시의 고등교육 혁신 및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산업의 연계 강화로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률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