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8일 싱가포르 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부산 첨단 제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력산업 발전과 양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제조업 퀀텀 점프 성장을 위한 ‘매뉴콘(Manucorn)’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등 전통 제조업의 혁신과 앵커기업 육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매뉴콘은 부산의 제조업을 유니콘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김형균 원장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움 ‘한국-싱가포르 연구·개발 매칭(KR-SG R&D Matchmaking)’에서 부산의 첨단 제조업과 매뉴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현지 과학기술 전문가들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원장은 “싱가포르의 제조업 혁신 사례는 부산에 중요한 교훈을 준다”라며 “국내외 한국인 과학자들과 협력해 부산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