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는 보육기업 뉴아이가 국내 최초로 부동산 양도소득세 환급 예상액을 즉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 ‘택스아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뉴아이에 따르면 ‘택스아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세금 알고리즘(TAX AI)을 기반으로 930만 건 이상의 사례를 분석해 사용자별 세법 특례에 맞춘 최적 세액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과거 신고 명세와 비교해 환급 예상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양도소득세는 종합소득세와 달리 복잡한 세법 구조와 잦은 개정으로 환급 예상액 조회가 어려웠다. 기존 방식은 서류 제출과 전문가 검토가 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었지만 택스아이는 간편 인증과 간단한 입력만으로 예상액을 즉시 조회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택스아이를 통해 확인된 환급 예상액은 제휴 세무사를 통해 실제 환급 진행이 가능하다. 김동현 뉴아이 대표는 “’택스아이’는 부동산 세법 분야의 복잡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만든 독보적 설루션”이라며 “기존 TAX AI 설루션과 함께 시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아이는 지난해 부산창경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부산대표 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시장성에서 주목받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