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일요일마다 ‘자전거 수리·세척’ 서비스 제공

입력 2024-10-29 10:14
서울 중랑구민들이 지난달 중랑구 면목역 광장 동행센터에 방문에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세척’ 사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의 고장이나 오염으로 인해 수리·세척 장소를 찾기 어려운 구민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자전거 수리·세척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와 주민센터를 비롯한 관내 곳곳에서 시행해왔다.

시민들은 타이어 펑크와 공기주입, 브레이크와 변속기 조정, 고온고압 스팀 세척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임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 시에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구는 다음 달에 신내동 ‘신내 데시앙포레’와 면목동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장’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소식지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이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구민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내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