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미아동 삼양동주민센터 옆 소공원에서 다음 달 1~2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건강한 미아달빛시장’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건강한 미아달빛시장에서는 장미원 골목시장 등 관내 상인과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조리경영학부팀이 협업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신메뉴들을 선보인다. 특히 토마토에 빠진 떡갈비, 멕시칸 보쌈타코, 차돌육전피자 등의 신메뉴는 지난달 개최된 시식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골목형 상점가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미원골목시장 등 골목형 상점가 15개 업체와 관내 공예업체 5곳이 참여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업해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상인과 함께 5월부터 신메뉴 개발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중 4개 시장의 9개 업체에서 18개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구는 또 행사장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포토존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어쿠스틱 밴드와 국악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