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부부의날위원회(총재 하충식·대표 권재도)가 출산의 날(7월 3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기 위해 나선다. 위원회는 창원특례시의회 직전 의장 김이근 의원 대표 발의 및 44인 시의원(전원) 공동발의로 ‘창원시의회 출산의 날(7.3) 조례안’이 내달 1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제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데 앞장섰던 단체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출산의 날 지정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하충식 총재는 “창원에서 처음 시작된 부부의 날이 전국에 정착됐듯이 출산의 날도 그 의미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산의 날은 ‘출산’과 발음이 비슷한 숫자 7(칠)과 3(삼)이 들어간 날짜로 지정됐다. 또 7월 첫 주가 여성주간이자 출산주간이라는 의미도 담았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