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최근 열린 ‘제3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에 5000여명이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건강달리기(5㎞), 10㎞, 하프 코스(21.0975km)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하프 코스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출발해 성성지하차도를 거쳐 성거교차로를 반환하는 왕복 코스로 운영한다. 또 내년부터 풀코스(42.195km)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참가자들의 입·퇴장 동선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구급 차량 5대와 안전관리 요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곳곳에 배치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 이 대회가 전국 마라톤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천안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