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룰루메딕(공동대표 김영웅·우성한)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28일 룰루메딕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05억 원을 기록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기관투자를 추가 유치해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종료할 예정이다.
룰루메딕 투자자로는 산은캐피탈(KDB캐피탈)과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있으며, 산은캐피탈의 신규투자와 기존 투자자인 퀀텀벤처스코리아의 후속 투자가 동시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룰루메딕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해 80여 명의 임직원이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플랫폼과 연계한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들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바이오, 제약, 금융 등 연관 산업계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창업 3년 차인 올해에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억 원대의 연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룰루메딕 박종두 CFO는 “창업 이후 기업 규모가 급속도로 커진 것과 인건비와 개발비 등 기업 재무적 측면에서 회사의 부담이 커진 면이 있으나, 과거 엔젤투자자부터 현재까지 유치한 105억 원 가량의 누적 투자금으로 향후 안정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룰루메딕)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