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는 약 80명의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소개 및 전면배차 안내, AI 상담원 사용법 소개, 경기도형 바우처 택시 운영 방안, 제4차 이동지원센터 네트워크 협의회, 특별교통수단 운영 현황 및 업무 공유 등이 포함됐다.
민경선 사장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 교류와 제도 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 다룬 전면배차 시스템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이원화된 접수·배차 체계를 개선해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 통합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이미 지난 7월 남양주와 구리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12월에는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용자의 배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 특별교통수단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7월 31일부터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AI 상담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우처택시 플랫폼 제공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교통약자의 효율적인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