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9∼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광주경영자총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는 직업계고 진학을 원하는 중학생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지역 최대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를 주제로 한 올해는 13개 직업계고등학교가 마련한 체험 부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참여기관 홍보부스, 각종 부대행사 등이 운영된다.
광주 13개 직업계고는 박람회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교별 교육과정 안내, 입학상담 등을 진행한다.
각 학교의 특성을 살린 스마트 드론·영상촬영·군 특성화·뷰티 체험·은행 창구 체험 등 전공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참여 중인 광주고용노동청·광주그린카진흥원·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한국산업인력공단·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전·한전KPS·전력거래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22개 기업체는 현장 채용 면접과 홍보용 부스를 운영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 1 대 1모의 면접,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등도 지원한다.
e-스포츠 경기 결승·명사특강·동아리 발표·토크콘서트·글로벌 현장학습 소개 등 각종 부대행사도 곁들인다.
박람회는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희망 중학생이 20명 이상이면 왕복 버스를 지원한다.
서재학 직업계고 교장단 협의회장(전남공고 교장)은 “박람회가 직업계 고교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직업계고 진학을 원하는 중학생들의 꿈을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