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한동대학교와 함께 다음 달 8~9일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이 만나는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부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3회를 맞는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는 지난해 지역 청년, 학생, 창업가들이 우수 스타트업 생태계 보유국 전문가 및 국내 관계자와 소통하며 스타트업 도시 포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Design a Life for Radical Giving’을 주제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인생을 재정비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완전한 나눔 실천 방법을 고민한다.
기업혁신파크 및 포항 스타트업 생태계 미래상을 홍보하고 포항의 청년·학생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인사와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CEO, 미국 빅테크 개발자, 교육, 문화예술, ESG 등 40명의 전문가 및 기업인이 청년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네트워킹 장을 펼친다.
8일에는 어도비(Adobe) 등 미국 빅테크 개발자와 GM 디자이너, 한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실리콘밸리 적응기를 들을 수 있다. 9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동대학교 출신 창업가들의 기업가정신과 비즈니스를 담은 스타트업 패널토크가 진행된다.
또 사전등록으로 한동대 창업가, 실리콘밸리, 세계시민교육, ESG, 문화예술, 바이오, 소셜임팩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참가자를 매칭하고 그룹 세션을 진행해 해당 분야에 대해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의 삶을 바꿀 영감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가 찾아오는 포항만의 특색있는 스타트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