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ASL’이 ‘SSL’로 리브랜딩 후 첫 결승전을 연다.
SOOP은 다음 달 2일 KB리브 모바일 숲 스타 리그(SSL) 결승전을 서울 상암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로 첫 걸음을 뗀 스타 리그는 최근 아프리카TV가 SOOP으로 기업명을 변경하면서 리그명도 SSL로 리브랜딩했다.
결승전엔 저그 김민철과 테란 조기열이 맞붙는다. 김민석은 앞선 두 차례 시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명실상부 스타 최강으로 군림했다. 이번 시즌도 명불허전 최강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4강전에서 프로토스 강자 장윤철을 상대로 무실세트 승리를 따내며 가볍게 결승에 안착했다.
조기열은 프로토스 정윤종을 준결승에서 4대 1로 누르고 결승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윤종의 날카로운 빌드를 빈틈없이 막아내며 지난 2016년 시즌1에서 준우승한 뒤 8년 만에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이번 결승전은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한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 유니폼 이벤트가 진행된다. 실시간 럭키드로우를 통해 당첨된 유저들에게는 결승 출전 선수들이 사인한 유니폼을 증정한다.
온라인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